요즘 들어 부쩍 배당주에 진심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언젠가는 배당으로 월 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목표는 2027년까지 ‘월 50만 원’의 배당소득을 만들기. 시간은 약 1년 6개월 남았다.
💰 배당주 모으기 시작 전, 보유 주식 내역
🏦 ISA 통장 보유 주식
종목명 | 보유수량 | 주당 배당금 (2024) | 배당수익률 | 지급횟수 | 연간 배당금 (세전) |
엔씨소프트 | 188 | 1,460원 | 0.70% | 연 1회 | 274,480원 |
삼성전자 | 106 | 1,450원 | 2.38% | 연 4회 | 153,700원 |
현대차2우B | 5 | 12,600원 | 7.82% | 연 3회 | 63,000원 |
SK텔레콤 | 20 | 3,540원 | 6.38% | 연 3회 | 70,800원 |
미래에셋증권 | 100 | 250원 | 1.13% | 연 1회 | 25,000원 |
DL이앤씨 | 40 | 540원 | 1.09% | 연 1회 | 21,600원 |
ISA 합계 배당금 (2024 기준): 608,580원 (세전)
🏦 퇴직연금(IRP) 보유 주식
종목명 | 보유수량 | 주당 배당금(2024) | 배당 수익률 | 지급횟수 | 연간 배당금(세전) |
ACE KRX 금현물 | 100 | - | - | - | -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240 | 311원 | 4.06% | 매 월 | 74,640원 |
KODEX 고배당주 | 70 | 607원 | 4.45% | 매 월 | 42,490원 |
KODEX 200 | 29 | 809원 | 1.88% | 분기 | 23,461원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10 | 321원 | 3.13% | 매 월 | 3,210원 |
IRP 합계 배당금: 143,801원 (세전)
📌 총합 기준 2025년 배당 수익 예상 (세전): 약 749,171원
→ 월 환산 약 62,500원
📚 포트폴리오 전략과 향후 계획
현재 내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은 엔씨소프트다.
전체 투자 자산에서 약 60~65%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되어 있는 상태다. (아직도 물려있는 상황..)
2024년에는 실적 부진으로 1주당 배당금이 1,460원까지 줄었지만, 그 이전엔 6,000원 수준의 배당을 주던 종목이다.
올해에는 중국 판호 허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슈, 신규 게임 출시 예정 등 호재가 누적되고 있어,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평단가 수준까진 회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생각한다.
따라서 배당락일까지는 보유, 이후 수익이 충분히 발생했을 경우에는 엔씨소프트 비중을 약 1/4 정도 축소하고, 다른 배당 종목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1. 미래에셋증권 (증액 예정)
처음엔 하나금융지주, KB금융 같은 은행주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현재 금융주는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
배당 수익률만 보고 진입했다가 하락 시, 원금 회복에 오랜 시간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제외했다.
그 대신, 상대적으로 조금이나마 진입 했던 미래에셋증권을 분할 매수하려고 한다.
2. 삼성전자 (홀딩)
이전에 올렸던 ‘삼성전자 200주 모으기’ 포스팅 이후 꾸준히 매수했고,
현재 벌써 100주 이상 달성했다.
하지만 AI·반도체 랠리의 중심인 하이닉스, 엔비디아에 비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홀딩하고 다른 섹터의 비중을 키워갈 생각이다.
3. 현대차2우B (비중 확대 예정)
현재 5주만 보유 중이지만, 배당수익률이 7% 이상으로 상당히 매력적이다.
상대적으로 지수 대비 많이 오르지 않은 섹터이기도 하고, 트럼프 관세 이슈만 잘 넘어간다면,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4. SCHD (정기 매수 시작)
미국 배당 ETF 중에서는 SCHD를 눈여겨보고 있다.
당장 배당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배당 성장률이 우수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복리 효과가 크다.
현재 환율도 1350~1380원 사이 박스권, 원화 강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매달 50만 원씩 정기 매수를 시작하려 한다.
5. JEPQ (관망 후 진입 예정)
JEPQ : SCHD = 7:3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 했지만,
JEPQ는 커버드콜 구조 + 매그니피센트 7 위주로 구성 + 고배당 전략의 ETF이다.
만약 기술주가 조정이 나온다면, 커버드콜이여도 어느정도의 손실은 생길 수 있다 판단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고점 랠리 이후 낙폭 리스크를 고려해 JEPQ는 조금 더 지켜보다 조정 시 진입할 예정이다.
📝 마무리하며
요즘 우리나라 정책 흐름을 보면, 마치 일본의 아베노믹스 초기 시절과 비슷한 인상을 받는다.
일본 사례를 돌이켜보면, 당시 정책이 발효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식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
지금 한국도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등 점진적으로 금융자산 시장이 커지는 전환기에 있는 듯하다.
국가에서 부동산 말고 주식을 사라고 하지만,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기엔 빠른 시일내로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국장을 믿는 사람들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상법 정책이 법적으로 전부 통과된 것이 아니기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긴 호흡에서 차근차근 배당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키워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