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공부] 시장 균형을 이해하는 수요와 공급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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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경제를 이해하는 첫걸음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물건 가격 변동부터 큰 경제 현상까지, 모든 건 이 단순한 원리로 설명된다. 오늘은 시장의 기본 메커니즘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 알아보자.📘 수요와 공급이란?수요와 공급은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다. 수요는 소비자가 특정 가격에 재화를 구매하려는 욕구와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네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2,000원일 때는 10개를 살 수 있지만, 가격이 5,000원으로 뛰면 4개만 살 수 있게 된다. 반면 공급은 생산자가 특정 가격에 재화를 팔려는 의지를 의미한다.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가격이 오를수록 더 많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고 싶어 한다. 당연한 일이지.구분의미예시수요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능력아이스크림..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4월 PPI 발표 및 소매판매 지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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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나는 보통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요 지표로 보고 있다. 금리 방향성이나 시장 심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얼마 전 발표된 4월 CPI 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재료가 되었다.그런데 이번에는 CPI뿐만 아니라 PPI(생산자물가지수) 지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의 경제 지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정책 방향)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무역 정책, 관세, 금리 압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흐름에 맞춰 빠르게 입장을 바꾸곤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CPI 발표 이후 이어진 PPI 결과와 시장..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4월 CPI 발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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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2025년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플레이션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연준(Fed)의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CPI 수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금융시장과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정리해보려 한다.✅ 미국 CPI, 2.3%로 발표… 예상보다 낮았다미국 노동부는 2025년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2.4%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의 예상(2.4%)을 하회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였던 2022년 9.1%와 비교하면 뚜렷한 진정세다.근원 CPI는 2.8%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식료품..
[오늘의 경제 공부] 소비자 물가지수(CPI)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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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2025년 05월 14일 미국 05월 CPI 발표가 있었다. 도대체 CPI 발표가 무엇이길래 여러 매체 보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걸까?오늘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무엇인지, 경제 전반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 지표고, 중요하게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기록해보고자 한다. 🔍 소비자 물가지수란 무엇인가?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빵, 라면, 휘발유, 월세, 병원비, 학원비 등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격들을 하나로 묶어 평균을 내고, 이를 기준 연도(보통 100으로 설정)와 비교하여 지금의 물가 수준을 확인하는 방식이다.2023년 기준 소비자 물가지수가 110.4라면, 이는..
[오늘의 경제 공부] 채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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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최근 미국의 CPI 발표가 있었다. 결과로는 미국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 보다 낮게 나왔고, 전월 대비 또한 0.2%로 집계되어 전망치 (0.3%) 보다 낮게 나왔다. 이번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옴으로써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충격이 물가지수에 반영되고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이 채권에 대한 투자를 매력적이라는데 왜 채권이 매력적일까? 오늘은 채권이 정확히 무엇인지 공부하고 기록하려고 한다.❓ 채권은 무엇일까?채권은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주는 금융 상품이다.언뜻 보면 정기예금과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정기예금은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금리에 따라 단순히 ..
[오늘의 경제 공부] 트럼프 1기의 관세 전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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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그는 또다시 ‘관세’라는 카드를 앞세워 여러 국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문득 트럼프 1기 당시의 관세 정책은 과연 어땠고, 그 결과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궁금증이 생겼다.과거를 되짚어보면 현재의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는 법이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1기 시절의 관세 전쟁을 타임라인과 결과를 함께 정리해보고자 한다. ❓ 트럼프 1기, 관세 전쟁이 왜 시작되었을까?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미국의 경제 문제 중 하나로 무역적자를 지목했고, 특히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트럼프는 “중국이 미국..
[오늘의 경제 이슈] 금값은 왜 오르는 걸까?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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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서 한동안 조정을 받던 국제 금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금값이 다시 오르자 자연스럽게 ‘왜 오르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그동안 금과 달러의 반대 흐름에 대해 공부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함께 살펴보았다. 실제로 달러 인덱스(DXY)는 최근 98선까지 하락한 후 현재 99선에서 횡보 중인데, 국제 금값은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달러는 약보합인데 금은 왜 오르는 걸까?📈 달러 / 골드(OZ) 차트 📈 달러 인덱스 지수 (DXY)✏️ DXY(Dollar Index) : 주요 6개국 통화(유로, 일본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 차트를 보면 달러 인덱스는 횡보 중인데,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 ..
[오늘의 경제 공부] 금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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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최근 환율에 대해 공부하면서 환율이 단순히 외환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리, 물가, 정치 상황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금리는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금리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금리의 의미: 돈의 ‘가치’ 또는 ’ 이용료’금리는 쉽게 말해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발생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금(金)’은 돈을 뜻하고, ‘리(利)’는 이익을 뜻하는 한자어로, 직역하면 ‘돈의 이익’이다. 이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금리는 돈의 가치 또는 돈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라 할 수 있다.예를 들어, A가 B에게 1년 동안 100만 원을 빌려주고 105만 원을 돌려받기로 약속했다면, 5만 원은 이자이고, 이자율은 5%가 된다...
[오늘의 경제 공부] 금과 달러의 관계성 – 왜 반대로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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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요즘 들어 핫한 투자 섹터, 바로 '금'이다.나 역시 요 몇 달 내내 금값이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을 보고 금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금값이 왜 오르내리는지, 특히 '달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금과 달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주 비교되는 자산인데, 그 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금과 달러, 모두 안전자산인데 왜 다르게 움직일까?금은 금융시장에서 흔히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주식 시장이 불안하거나 전 세계에 위기감이 감돌 때,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금을 찾는다.달러도 비슷하다. 달러는 현재 기축통화로서 그 가치의 신뢰도가 높다. 그래서 달러 또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은 안전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떨어질 땐 금이 오르고, 달러가 강세일 땐 금이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