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KT 통신사에서 큰 보안 사고가 터졌다. 뉴스를 보고 처음에는 “또 개인정보 유출인가 보다” 싶었다.
요즘은 해킹 사건이 너무 흔해서 어느 정도 무뎌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좀 달랐다.
단순 개인정보가 아니라, USIM(유심) 데이터까지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내 핸드폰을 통째로 복제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된다면, 복제된 핸드폰을 통해 내 동의 없이 통장에서 돈을 빼갈 수도 있다는 것. 듣기만 해도 아찔하다.
관련 기사: [한경닷컴] "SKT 휴대폰 갑자기 먹통 되더니 … 계좌서 5000만 원 사라졌다"
"SKT 휴대폰 갑자기 먹통되더니…계좌서 5000만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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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 보안은 선택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도 어렵다. 그만큼 편리하지만, 동시에 위험도 따라온다.
이 모든 걸 믿기만 할 수는 없는 세상이 되었다. 최소한 내 정보는 내가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보안을 강화하기로 마음먹었다.
통신사 보안 설정은 기본으로 하고, 금융 보안까지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게 바로 비대면계좌개설안심차단 서비스이다.
❓ 비대면계좌개설안심차단 서비스란?
비대면계좌개설안심차단 서비스란 내 명의를 도용해 누군가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들지 못하게 막는 서비스이다.
조금 더 풀어보자면, 은행 입출금통장, 증권사 종합계좌, CMA 통장 같은 수시입출식 계좌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지만, 이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비대면'으로는 절대 계좌를 만들 수 없다.
만약 누군가 내 개인정보를 훔쳐서 몰래 계좌를 만들려 해도? 시도 자체가 차단된다.
만약 내가 새 통장을 만들고 싶으면? 직접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서 해지를 해야 한다.
참고로 나 또한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후, 모바일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려 했는데, 개설이 안되게 차단이 되더라.
당일에 근처 은행사를 방문하여 해지신청을 한 후, 증권사 계좌를 개설을 하였고, 바로 다시 서비스를 신청했다.
약간 번거롭긴 해도,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우리은행 어플로 서비스 신청 및 서비스 Q&A
1. 자주 사용하는 은행사 어플 검색창에 금융거래안심차단 검색한다.
2.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 차단을 클릭하여 신청한다.
3. 신청서에 동의를 하고 핸드폰으로 인증절차를 밟고 나면 서비스 신청 완료
안심차단서비스 관련 Q&A
💰마무리하며
이번 일로 느낀 점은 통신사든 금융사든 완벽한 보안은 없다 생각한다.
내가 사용하는 통신사와 금융사가 1차적으로 보안을 지켜주겠지만, 진짜 마지막 방어선은 결국 '내 관심과 노력'이다.
비대면계좌개설안심차단 서비스는 무료이고, 몇 분만 투자하면 내 돈과 내 통장을 지킬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늘 바로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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