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에 대해 관심이 가던 중 미국 주식은 고점을 뚫고 있고, 모든 자산이 오르는 이 시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너무나도 고민이었다.
(고민의 흔적..)
어떤 주식을 매매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가장 안정적인 것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결국 나는 SCHD에 일단 ALL IN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결정한 목표. 오늘은 내가 세운 첫 번째 목표인 SCHD 1000주 모으기! 에 대한 간단한 계획과 왜 SCHD를 골랐는지에 대한 이유를 간략하게 기록해보고자 한다.
🧐 어떤 배당 투자를 선택할 것 인가?
나의 투자 기준은 크게 두 가지였다.
- 당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라볼 것인가
- 아니면 장기적으로 배당성장률을 바라볼 것인가
나는 아직 만 28세이기에 대충.. 30년 가까운 투자 기간이 남아 있다 생각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수익률보다도 성장률에 초점을 두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주식 수를 먼저 축적하고, 어느 정도 모인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복리의 효과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누군가 그랬다 배당 주식 투자를 하기 좋은 시점은..? 오늘이라고..
💵 미국 배당 ETF를 선택한 이유
배당주 투자라고 하면 개별 주식도 떠오르지만, 나는 미국 배당 ETF가 더 안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달러 자산 보유 효과
달러는 위기 때마다 강세를 보인다. 나는 원화 가치가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만큼, 달러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환차익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 국내 주식보다 안전
요즘 한국 주식 보면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위해선 미국 시장이 심리적으로 더 낫다고 느꼈다. - ETF로 변동성 완화
개별 종목보다 ETF가 변동성이 작다.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심리적 안정이기에, 꾸준히 들고 갈 수 있는 ETF가 적합했다. - 하락장 방어력
SCHD는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있다는 점도 선택 이유 중 하나다. 나스닥과 S&P 500이 빠지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다는 게 SCHD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다.
📌 나의 선택: SCHD
결국 내가 고른 종목은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였다.
배당 성장률이 높고,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배당 ETF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자산 비중은 한국 주식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앞으로는 일부 한국 주식을 정리하고 달러 자산을 늘려 SCHD를 매수할 계획이다.
📈 투자 계획: 2027년 1월까지 1000주
내 목표는 2027년 1월까지 SCHD 1000주 보유다.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매달 100만 원 이상 분할 매수
- 500주는 월급에서, 나머지 500주는 한국 주식 매도 후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충당
주가를 평균 27달러, 환율을 1380원으로 가정하면, 1년 반 동안 꾸준히 매수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구분 | 목표 | 기간 | 월 매수 필요량 | 예상 자금 | 비고 |
총 목표 | SCHD 1000주 | 2025.07 ~ 2027.01 (약 18개월) |
56주 | 3,780만원 | 주가 27달러, 환율 1380원 가정 |
자금 출처 ① | 월급 | 매달 꾸준히 | 약 28주 | 100만원 | 분할 매수 |
자금 출처 ② | 한국 주식 익절 → 달러 전환 | 저점 매수 | 총 500주 | 약 2,000만원 | 기존 자산 비중 조정 |
💰 배당금 계산
작년 기준, SCHD의 연간 주당 배당금은 약 0.98달러였다.
1000주를 보유하면 연간 약 980달러(한화 약 135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분기별로 약 245달러, 한화 약 34만 원 수준이다.
겉으로 보기엔 크지 않지만, 분기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매번 약 10주 정도를 추가 매수할 수 있다.
그리고 주당배당금의 성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마무리
이 선택이 1년 반 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중요한 건 꾸준히 기록하고, 꾸준히 매수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혹시 계획이 바뀌어 다른 식으로 투자를 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SCHD 1000주 모으기” 여정을 블로그에 기록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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