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록] 소비를 즐기던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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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축 기록
이 글은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자, 앞으로 블로그에 어떤 내용을 담고 싶은지를 소개하는 출발점이다.본격적으로 방향성을 기록하기 전에, 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는지를 먼저 적어보려고 한다. 🙄 소비를 즐기던 나, 재테크에 눈을 뜨다사실 나는 처음부터 자산관리나 투자, 그러니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다.오히려 누구보다 소비를 즐기던 사람이었다.얼마나 심했냐면, 대학생 때부터 회사를 취직하기 전까지 약 3년간 아르바이트로 모은 1천만 원을 졸업 전에 다 써버릴 정도였다.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 텅 빈 통장 잔고를 보고 멍해졌다.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남은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허탈했다. 소비할 땐 기분이 좋았지만, 그 감정은 오래가지 않았고,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
[오늘의 경제 공부] 시장 균형을 이해하는 수요와 공급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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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공부
경제를 이해하는 첫걸음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물건 가격 변동부터 큰 경제 현상까지, 모든 건 이 단순한 원리로 설명된다. 오늘은 시장의 기본 메커니즘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 알아보자.📘 수요와 공급이란?수요와 공급은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다. 수요는 소비자가 특정 가격에 재화를 구매하려는 욕구와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네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2,000원일 때는 10개를 살 수 있지만, 가격이 5,000원으로 뛰면 4개만 살 수 있게 된다. 반면 공급은 생산자가 특정 가격에 재화를 팔려는 의지를 의미한다.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가격이 오를수록 더 많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고 싶어 한다. 당연한 일이지.구분의미예시수요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능력아이스크림..
[오늘의 경제 이슈] 한국 기준금리 인하, 트럼프 관세 판결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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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구분내용미국트럼프 관세, 법원서 제동- IEEPA 기반 글로벌 관세 ‘위헌’ 판결- 트럼프 행정부 항소 → 관세 임시 부활한국기준금리 인하 (2.75% → 2.50%)- 내수 부진 대응- 추가 인하 속도는 조절할 듯🌐 시장 영향- 미·한 금리차 2.75%p 확대-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환율 상승 압력 가능성1. 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 그러나 다시 무효 처리?2025년 5월 28일, 미국 연방 국제무역법원(U.S. Court of International Trade)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대규모 상호관세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주요국에 10~25%의 관세를 부과했고, 2025년 4월엔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를 ..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반등, EU 50% 관세 유예…혼란스러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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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5개월 만에 큰 폭 반등EU에 대한 고율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글로벌 증시, 관세 유예 소식에 상승세소비 심리 회복 기대… 무역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란?소비자 신뢰 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CCI)는 말 그대로 소비자들이 경제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의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가 매달 발표하며, 약 3,000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해 작성된다.이 지수는 크게 두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상황 지수 (Present Situation Index)현재 경제 및 고용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고용이 좋고, 기업 환경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투자 기록] 삼성전자 주식, 정기 매수로 200주 모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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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 기록
요즘 금리가 많이 낮아졌다는 걸 새삼 느낀다. 적금 상품을 찾아봤는데, 기본 금리가 2% 대가 대부분이고, 우대금리 포함해도 6% 가까운 상품은 조건이 까다롭거나 투자금액 한도가 적은 경우가 많다. 결국 만기 시 내가 받게 될 이자가 크게 의미 없어 보였다.그래서 '이 돈으로 차라리 주식을 정기적으로 사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들 말하듯, 소액 투자자에게는 ‘정기 매수’나 ‘분할 매수’가 효과적이라 하는데, 그게 진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나는 평소에 6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매수 타이밍을 잡는 편이다. 기술적 판단은 그거 하나였다. 장기적으로 들고 갈 주식들은 보통 그 시점을 잡고 매수를 들어갔는데 가끔 시장이 갑자기 급등하는 상승장이 오면, 계획과 달리..
[투자 기록] 원화 절상 압박 본격화? 미국의 움직임에 따른 나의 투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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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 기록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서 ‘이거 진짜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특히 미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그렇다.미국은 빚이 너무 많아져서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돈 갚을 능력이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네?”라고 신용평가사에 평가받은 거다. 이유는 기존에도 미국의 부채는 많은 상태인데,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을 줄이는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부채를 상환할 능력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트럼프의 정책 방향을 보면 크게 두 가지가 중심이다.하나는 ‘관세’ –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때 세금을 왕창 붙이는 것, 또 하나는 ‘제조업 부흥’ – 미국에서 공장 돌리고 일자리 늘리자는 거다.이렇게 해서 미국의 재정적자를 해결하려는 정책이다.이런 배경에서 최근에 아주 주의 깊게 볼 뉴스가 하나..
[오늘의 저축] 저축하기 전에 필요한 '마인드 세팅'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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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요즘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불안정해서 저축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저축을 ‘시작하는 방법’보다 저축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선 먼저 나의 소비 습관과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오늘은 저축을 막 시작하거나, 나처럼 ‘돈을 잘 모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 세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전에 저축은 왜 하기가 어려울까?❓ 저축은 왜 어려울까? 📌 1. 즉각적인 보상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사람은 본능적으로 즉각적인 만족감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 쇼핑, 여행 등은 오늘의 스트레스를 빠르게 해소해 준다.하지만 저축은 당장 아무런 보상이 없다. 미래를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지루하고, 동기부여가 약하다.이걸 심리학적으로 ‘지연된 ..
[오늘의 경제 이슈]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강등…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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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2025년 5월,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였다. 이는 무려 108년 만의 조치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앞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2011년, 피치(Fitch)는 2023년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바 있다. 이번 무디스의 강등 결정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무디스는 왜 미국의 신용등급을 떨어트렸을까?📉 왜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었을까?무디스는 미국의 지속적인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 부담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미국의 이자 비용 증가는 미국의 신용도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핵심 요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장은 미국 정부의 채무 상..
[오늘의 투자] 미국 채권 국내 ETF 정리 및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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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제2의 플라자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물론 플라자합의는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하지만, 미국 시장의 분위기는 점점 ‘금리 인하’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개별 주식보다는 금리 인하 시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자산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다.그중 하나가 바로 채권이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채권 투자, 특히 국내에 상장된 미국 채권 ETF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미국 채권 ETF에 투자하는 이유 포스팅하는 당일, 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2.7%인 반면, 미국은 약 4.5%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미국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향후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이 한국 채..
[오늘의 경제 이슈] 미국 4월 PPI 발표 및 소매판매 지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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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
나는 보통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요 지표로 보고 있다. 금리 방향성이나 시장 심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얼마 전 발표된 4월 CPI 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재료가 되었다.그런데 이번에는 CPI뿐만 아니라 PPI(생산자물가지수) 지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의 경제 지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정책 방향)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무역 정책, 관세, 금리 압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흐름에 맞춰 빠르게 입장을 바꾸곤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CPI 발표 이후 이어진 PPI 결과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