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식 계좌를 여러 개 운영하는 투자자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계좌가 많아질수록 관리가 불편해지고, 수수료 이벤트나 매매 편의성 때문에 결국 특정 증권사 하나로 통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이번 기회에 삼성증권에 보유 중이던 일부 주식을 내가 자주 사용하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기는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주식 타사이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니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쉽게 이전이 가능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한다.
(삼성증권 MTS 기준 설명이며, PC 또는 타 증권사에서도 큰 틀은 비슷하다.)
✅ 왜 주식을 타 증권사로 이전할까?
- 자주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한꺼번에 보유 종목을 확인하고 싶어서
- 배당 입금, 리포트, 체결 알림 등 관리 편의성 때문
- 이벤트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 장기 보유 주식은 HTS에서 보기가 편한 곳에 두기 위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투자 효율화와 비용 절감이 목적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삼성증권 MTS에서 주식을 타 증권사로 이전하는 과정을 하나씩 정리해 보자.
📱 삼성증권 MTS에서 타사 주식이전 신청 방법
1. 삼성증권 앱 실행 후 하단 ‘메뉴’ 클릭
앱에 로그인 후, 메인 화면 하단의 ‘메뉴’ 버튼을 클릭한다.
2. 상단의 ‘자산/대출’ 탭 선택
상단 메뉴 중 ‘자산/대출’ 탭을 누른 뒤, 스크롤을 내려 ‘대체출고’ 메뉴를 선택한다.
3. ‘타사대체출고’ 클릭
‘대체출고’는 삼성증권 내 계좌 간 이동과 타사이전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우리는 타사대체출고를 클릭해야 한다.
4. 출고할 계좌 선택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선택한다.
5. 이전할 종목 및 수량 입력
이전하고자 하는 주식 종목을 선택한 뒤, 이전할 수량을 직접 입력한다.
6. 수령 증권사 및 계좌번호 입력
이전받을 증권사를 선택하고, 해당 증권사에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입력한다.
⚠️ 명의자 불일치 시 주의
수령 계좌 명의가 다를 경우 양도 처리되어 양도소득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로 입력해야 한다.
7. 수수료 확인 후 ‘출고 실행’ 클릭
이번 주식 이전 수수료는 2,000원 정도 발생했다.
출고 수량과 계좌번호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한 후 ‘출고 실행’ 버튼을 클릭한다.
8. 주식 이전 완료
대부분의 경우 1 영업일 이내, 또는 몇 분 내로 주식이 이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신청 후 10분 정도 지나자마자, 미래에셋증권 MTS에서 해당 주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 삼성증권 주식 이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다른 사람 명의로 주식을 이전할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이는 양도 처리되며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내 주식 이동’ 목적이라면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로 이전해야 한다.
Q2. 여러 종목도 한 번에 이전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대체출고 화면에서 여러 종목을 선택해 수량을 입력하면 한 번의 신청으로 여러 종목을 이전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주식을 이전하는 일은 처음에는 번거롭고 복잡할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몇 분 안에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다.
특히 요즘은 모바일 앱(MTS) 하나로 모든 이전 절차가 가능해져서 더욱 편리하다.
나처럼 오래된 주식이 다른 증권사에 흩어져 있는 상태라면, 한 번쯤 주식이전을 통해 계좌를 정리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운용 효율도 좋아지고, 거래 기록도 한눈에 보일 수 있어 훨씬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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